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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5개월 사이…응급환자 273명, 병원 못 찾았다

등록 2024.08.19 10:37:55수정 2024.08.19 11: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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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옥 의원실, 전원 요청 현황 등 통계 자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지난 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2024.08.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지난 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2024.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5개월 간 이송할 병원을 찾지 못한 응급환자가 2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4일부터 7월31일까지 중앙응급의료상황실 및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총 5201건의 전원 요청이 있었다.

총 5201건의 전원 요청 중 2799건은 선정 성공 사례다. 이중 2325건은 이송 결정이 났고 459건은 자체 결정, 15건은 응급실 외 방문이다.

이송이 되지 못한 '선정 불가' 사례는 273건이다. 선정 불가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9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52건, 부산 24건, 전남 19건, 경남 18건, 경북 16건, 인천 15건, 강원 14건, 대전 12건, 충남 11건, 전북 9건, 부산 7건, 광주 7건, 충북 6건, 제주 2건 등이다.

지난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들이 이탈하면서 의료공백이 발생하자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우선 진료를 위해 협력병원 등을 통한 전원 시스템을 강화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병원에는 각각 전원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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