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소상공인들 "배달의민족 탈퇴… 공공앱 이용을"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 소상공인연합회가 22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 탈퇴를 선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 소상공인연합회는 22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배달의민족 중계 수수료가 기존 6.8%에서 9.8%로 44% 인상됐다"며 "소상공인에게 눈과 귀를 닫고 성을 쌓아가는 배달의민족에 배신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배달의민족은 더 이상 혁신기업도, 국민기업도 아니다"라며 "배달의민족은 함께 성장해온 소상공인과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중에 없느냐"고 물었다.
이어 "배달의민족을 탈퇴하고 공공배달앱인 울산페달과 땡겨요로 갈아타 달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명목으로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어렵고 힘든 말로 농단하는 모든 서비스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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