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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코로나19 등 유행에…"열냉각패치 판매량 껑충"

등록 2024.08.31 11:01:00수정 2024.08.31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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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평균 월 판매比 268%↑"

"가정에서 비상 용 구입도 증가해"

[서울=뉴시스] 신신제약 쿨링시트 (사진=신신제약 제공) 2024.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신제약 쿨링시트 (사진=신신제약 제공) 2024.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발열, 고열을 동반하는 코로나19, 수족구병 등의 확산 속에서 열냉각패치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31일 신신제약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이 회사의 열냉각패치 '쿨링시트'가 올해 평균 월간 판매량 대비 268% 증가했다.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쿨링시트는 이마, 뺨 등 피부의 열나는 부위에 부착해 체온을 낮춰주는 제품이다. 붙이는 해열제로도 불린다. 쿨링시트 겔에 포함된 다량의 수분이 열을 흡수해 증발하며 약 10시간 동안 체온 냉각 효과가 지속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겔 시트 형태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유아,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신신제약은 이번 판매량 급증이 무더위 뿐 아니라, 7~8월 사이 코로나19, 수족구, 폐렴, 백일해 등 감염병이 지속 확산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감염병은 대부분 발열, 고열 증상을 동반해 빠른 해열 작용이 필요하다.

특히 수족구병의 경우 최근 0~6세 영유아 사이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여름부터 가을철까지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해열제 등 비상약과 함께 쿨링시트를 구입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신신제약은 설명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수족구뿐 아니라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 시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열이 날 경우 해열제와 함께 쿨링시트와 같은 열냉각패치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해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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