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낼 돈 없어"…中 라이더들 터널에서 자리 깔고 '쿨쿨'(영상)
[서울=뉴시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엔 오토바이 여러 대가 터널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赵铮-同志)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엔 오토바이 여러 대가 터널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주차된 오토바이 옆엔 배달 라이더들이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두 다리를 쭉 뻗고 누워 자고 있었다.
일부 라이더들은 제집인 것처럼 웃통을 벗고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있었고,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중국에선 배달 라이더들이 터널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유연 근무가 가능한 라이더는 집 대신 야외에서 쪽잠을 자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도시에 있을 바엔 시골 가서 농사 짓는 게 낫겠다", "차에 치일 거 같아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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