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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북부 도로에서 IS의 폭발물 터져 ..민간 사상자 3명

등록 2024.09.01 07:33:42수정 2024.09.01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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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다드 북부 살라후딘 주 사막 도로에서 폭발

안바르주 하디타 연결 고속로 가던 승용차 피해

[라카=AP/뉴시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여전히 이라크의 대도시 은신처와 사막지대 등 험지에 숨어 지내면서 유격전을 벌이던 중 8월 31일 사막도로에 설치한 폭탄으로 3명을 살상했다. 사진은 2014년 이라크 모술에서 IS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는 모습. 2024. 09.01.

[라카=AP/뉴시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여전히 이라크의 대도시 은신처와 사막지대 등 험지에 숨어 지내면서 유격전을 벌이던 중 8월 31일 사막도로에 설치한 폭탄으로 3명을 살상했다. 사진은 2014년 이라크 모술에서 IS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는 모습. 2024. 09.0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의 바그다드 북부 살라후딘 주의 한 사막도로에서 8월 31일(현지시간)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설치해 둔 폭탄이 터져서 민간인 2명이 죽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고 지역 경찰이 발표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과 신화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 폭발 사고는 살라후딘 주의 바이지 시와 안바르 주의 하디타 시를 잇는  사막도로에서 일어났다.

살라후딘주 경찰본부의  모하메드 알-바지 공보관은 이 번 폭발로 달리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이 죽고 다른 한 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7년 이라크 정부가 IS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 뒤로 이라크의 치안 상황은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IS 잔당 들은 여전히 도심 은신처와 사막, 지방의 험지에 숨어 지내면서 이라크 보안군과 민간인들을 상대로 유격전을 벌여왔다.

8월 11에는 이라크 보안군이 시리아와의 국경지대 안바르 주에서 10명의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 대원들을 체포했으며, 거기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테러 활동을 지휘한 사령관 한 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이라크군이  발표한 바 있다. 

또 8월 30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군과 이라크 보안군은 전날 이라크 서부 안바르 사막에서 IS 소탕 합동작전을 진행해서 15명의 IS 무장대원을 사살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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