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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 보고 공연도 보고…국립극장 '아트 인 시리즈'

등록 2024.09.05 06:00:00수정 2024.09.05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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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트 인 북스 4월 현장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트 인 북스 4월 현장 모습. (사진=국립극장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9~10월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야외 광장에서 문화축제가 열린다.

국립극장은 오는 7일부터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창작·도서·농부·미식 시장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함께 어우러진다.

9월7일과 10월5일에는 '아트 인 파츠'를 만날 수 있다. 그림·도자기·금속·패브릭 등 다양한 종류의 창작품이 전시·판매된다. 무대에서는 젊은 국악 음악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9월에는 음악그룹 상자루와 구이임이, 10월에는 전통 성악과 아쟁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아마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9월14일과 10월12일에는 '아트 인 북스'가 열린다. 개인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 동네 책방 등 총 50여 팀이 참여한다. 에세이·소설·그림책·잡지 등 대형 서점에서 접하기 어려운 개성 넘치는 출판물과 책갈피·키링 등의 굿즈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책과 어우러진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9월에는 싱어송라이터 김선하와 어쿠스틱 밴드 아코디엠이, 10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성해빈과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네드 달링턴이 무대에 오른다.

9월21일과 10월19일에는 농작물 시장 '아트 인 마르쉐'가 열린다.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 등 60여 팀이 참여해 정성껏 키운 제철 농산물과 빵·치즈·음료 등의 먹거리와 각종 공예품을 소개한다. 야외무대에서는 시장의 활기와 어우러진 인디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9월28일과 10월26일에는 '아트 인 커피'로 꾸며진다. 바리스타·쉐프·공예가 등 50여 팀이 참여해 커피·음료·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전국 커피 로스터들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커피와 관련된 도구·서적·그릇도 판매한다. 무대에서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즈와 블루스 음악을 들려준다. 9월에는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임학성 콰르텟이, 10월에는 김주엽 밴드와 스윙제리가 연주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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