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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기 작가 만난다…서울국제작가축제

등록 2024.09.05 0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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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6~11일 서울 JCC아트센터에서 '입자와 파동'을 주제로 '2024 서울 국제작가축제'가 열린다. (포스터=문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11일 서울 JCC아트센터에서 '입자와 파동'을 주제로 '2024 서울 국제작가축제'가 열린다. (포스터=문체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오는 6~11일 서울에 전 세계 인기 작가들이 모여 축제를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에서 '입자와 파동'을 주제로 '2024 서울 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06년부터 지속돼 온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장이다.

'입자와 파동'은 우리 삶 속에서 대립적이거나 상충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간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상존을 포용하는 것이 문학의 가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전 역학에서는 모순적 관계로 봤던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의 관계를 현대 양자역학에서는 상존한다고 보는 것에 착안했다.

이번 축제는 '저주토끼'의 정보라 작가와 '엘레나는 알고 있다'의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작가의 개막 강연으로 시작한다.

또 ▲반복, 기록, 각인(이기호, 쥴퓌 리바넬리) ▲죽도록 사랑해(이희주, 우사미 린) 등을 주제로 작가 대담을 연다. ▲농담의 온도(김기태, 정영수, 프레드릭 배크만) ▲고요와 술렁거림(김근, 숀, 황유원) ▲어두운 밤들의 세계(손보미, 이장욱, 천쓰홍) 등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작가들은 대담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서술되거나 직접 경험한 이야기 속에서 모순적인 말과 행동, 선택 등을 동시에 바라볼 때 인간과 삶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논할 예정이다.

공연과 기획 전시, 독자 참여 무대도 있다. 첼리스트 홍진호, 피아니스트 최문석이 연주하고 JCC아트센터 전시관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시작으로 문학주간, 국립한국문학관 청와대 특별전시 등 문학축제가 이어진다"며 "많은 이들이 축제를 통해 문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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