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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야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특검' 추진에 "사사건건 탄핵 빌드업"

등록 2024.09.06 08:35:57수정 2024.09.06 0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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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모멸감 주는 프레임…비열한 일"

"광기 어린 선동 네거티브 도를 한참 넘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024.08.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024.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야당이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습관성 프레임 씌우기"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권이 정말 김 여사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하겠나. 만약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면 K모 전 의원이 적어도 경선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들도 모를 리 없다. 공천이라는 절차, 그 결과를 보면 결론이 나오는 것"이라며 "구태여 또 ○○ 의혹하며 들고 나오는 것, 바로 습관성 프레임 씌우기 아닌가. 참 나쁘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슨 건수만 있으면 기승전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이들의 목적은 명백하다"며 "사사건건 근거와 구실을 만들어 대통령 탄핵의 빌드업을 집요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더 나쁜 것은 김 여사를 윤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로 판단하고 집중 공격하는 것"이라며 "선거 전 시작된 아주 악질적 줄리 음모론이 그 신호탄이었던 것 같다. 여성에게 가장 모멸감을 주는 프레임이고 아주 비열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 여성 정치인들에게 시시때때로 주로 가했던 교묘한 네거티브를 대놓고 한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물론 몇몇 사안에서 말끔하지 못한 사과나 설명, 적시 대응이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당의 요사이 광기 어린 선동 네거티브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정중히 이야기한다. 이제는 더 이상 정치를 퇴행시키는 무조건, 무차별, 무자비한 특검과 탄핵의 칼춤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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