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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단계 예타 면제·인공지능 3대 강국 광주'…여야 힘 모은다"

등록 2024.09.06 18:07:38수정 2024.09.06 2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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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광주 지역회의 개최

[광주=뉴시스] 광주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광주 현안인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인공지능(AI) 2단계) 국비 확보를 위해 광주시와 여·야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광주 지역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광주 맞춤형 입법·예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우리의 과제-대한민국 AI대표도시 광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광주는 전략적으로 인공지능을 선택해 선도적으로 투자한 덕분에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실증 등을 위한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4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인공지능 1단계 사업의 성과로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지원 할 수 있는 초기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인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최적화된 여건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상임공동대표인 박성민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 광주발전을 위한 다양한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들을 논의했다"며 "광주가 인공지능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국회에서의 지원 과제들을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공동대표인 전진숙 의원은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모든 지역이 그 특성을 살려 성장하는 일이다"며 "광주가 인공지능 분야 만큼은 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역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5일 광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공지능 2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하자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여야 국회의원들께서 한뜻으로 광주의 인공지능 실증밸리 사업 예산 지원과 입법 등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사업 신속한 절차 추진'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지원'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 '첨단분야 연구·개발(R&D)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입법화' '첨단분야 기회발전특구 규제특례제도 입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광주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입법과 정책을 실천하기 위한 포럼으로 여야 국회의원 45명과 지방 4대 협의체 협의회장,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총 5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여야 공동대표와 민주당 이원택·조인철·안도걸·민형배 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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