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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청년농 지원·은퇴농 우량 농지 매입에 1.1조 예산 반영

등록 2024.09.09 09: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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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매매사업 청년농업인 지원단가 상향

선임대후매도사업에 193억 전년比 21억↑

[세종=뉴시스]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영농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5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1조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인포그래픽=농어촌공사 제공)

[세종=뉴시스]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영농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5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1조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인포그래픽=농어촌공사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영농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5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1조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우선 영농 초기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지매매사업'으로 영농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9625억원을 투입해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 및 고령·은퇴농 소유의 우량 농지 2500헥타르(㏊)를 매입한 뒤 청년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고, 벼 외 타작물을 재배해 쌀 수급 조절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차농지 지원 외에도 청년농업인이 자경농지를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농지매매사업 예산도 전년대비 28.7% 늘어난 953억원을 투입한다. 청년농업인에게 융자지원하는 단가를 1㎡당 2만6700원에서 3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청년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조건으로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하고, 농지 대금을 모두 상환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 예산도 전년대비 21억원 늘어난 193억원을 투입한다.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농업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시설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지은행이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20년간 장기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60억원을 투입, 12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훈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가 소득안전망 확충을 위해 남은 국회 예산심의와 2025년 농지은행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픽=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래픽=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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