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물산업 협력사절단, 카자흐스탄 파견…수출 활로 모색

[아스타나(카자흐스탄)=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와 환경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민관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와 알마티시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양 기관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물기업 10곳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카자흐스탄 간 물산업 협력회의, 우수 물기술 협력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양국 간 물 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해 우리나라 물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특히 10일(현지시각) 진행되는 물산업 수출상담회에서는 사절단에 참여하는 국내 물기업 10곳과 카자흐스탄 기업 20곳 간 비즈니스 미팅을 벌인다. 12일 물산업 협력회의에서는 양국의 물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사절단에 참여하는 국내 물기업 10곳을 카자흐스탄 발주처에 소개한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얼마 전 정상회의에서 양국의 물 분야 개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 내 유력한 협력 국가 중 하나로 국내 물기업의 진출 희망 대상국"이라며 "정례적 행사 개최와 협력사업 수행으로 국내 물산업 분야 수출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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