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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 모금 주도, 해리스 유세 시간 벌어준다[2024美대선]

등록 2024.09.11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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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셰프·가수·크리에이터 등 참가비 3400만 원 만찬 등 주최

해리스는 워싱턴 변호사·로비스트 모금행사 등 큰 곳만 참석

트럼프 지원 유명인은 가수 키드 락 거의 유일…밴스가 주도

[서울=뉴시스]난민 구호 단체인 월드 센트럴 키친(WFC)을 설립한 유명 셰프 호세 안드레스. 그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선거 자금 모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출처=WCK.org) 2024.9.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난민 구호 단체인 월드 센트럴 키친(WFC)을 설립한 유명 셰프 호세 안드레스. 그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선거 자금 모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출처=WCK.org) 2024.9.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맷 데이먼, 로버트 드 니로, 오프라 윈프리 등 수많은 인기 인사들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선거 자금 모금에 적극 나서면서 불과 55일 남은 대선 일을 앞두고 해리스가 유세에 집중할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제시 타일러 퍼거슨, 로버트 드니로, 몰리 링월드, 맷 데이먼 등 배우와 숀다 라임스 제작자, 셰프인 호세 안드레스와 린-마누엘 미란다, “해밀턴” 크리에이터 등이 최근 해리스 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했다.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타일러 퍼거슨은 지난 주 브루클린에서 댄스 파티를 열었고 드니로와 라이스는 레슬리 오덤 주니어, 토니 골드윈과 함께 뉴욕에서 리셉션을 주최했다.

링월드는 블론디 밴드의 데비 해리, R.E.M.의 마이클 스타이프, 화가 신디 셔면 등과 함께 12일 뉴욕에서 열리는 리셉션에도 참석한다. 그날 밤에는 안드레스 등 유명 셰프들도 “카멀라를 위한 쿠킹” 선거 자금 모금 행사를 3번 이상 개최한다.

18일에는 미란다와 데이먼이 뉴욕에서 참가비 2만5000 달러(약 3361만 원) 만찬을 주최하며 다음날에는 윈프리가 줌 화상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들 덕분에 해리스 선거 캠프는 해리스가 핵심 선거 자금 모금 행사에만 참가하도록 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4일 해리스는 워싱턴에서 변호사와 로비스트들이 참가하는 모금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명인들의 지지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29일 로그 캐빈 공화당원 선거 모금행사를 이끄는 가수 키드 락이 거의 유일하다. 최근 모금행사는 대부분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이끌었다. 일부 행사에만 참석해온 10일의 대선 토론회 뒤 유타 주와 캘리포니아 주에서 3차례 모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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