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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같은 전남 명품숲서 한가위 힐링하세요"

등록 2024.09.12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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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초당림·무등산 편백숲 등 걷기 좋은 숲 10곳 소개

명품숲 강진 초당림.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명품숲 강진 초당림.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추석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명품숲 10곳을 소개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2023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잘 가꿔온 숲 중 국민의견을 물어 '100대 명품 숲'을 선정했고, 전남에서는 10곳이 포함돼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 10대 명품숲은 ▲강진 초당숲 ▲강진 서기산 편백숲 ▲순천 백이산 편백숲 ▲나주 도민의 숲 ▲보성 윤제림숲정원 ▲장성 축령산 편백숲 ▲화순 무등산 편백숲 ▲화순 동복면 편백·참나무숲 ▲장흥 천관산 동백숲 ▲함평 모평마을 숲이다.

강진 초당숲은 960㏊ 규모의 백합나무, 편백나무 등 440만 그루가 자라고 있고 산림휴양이 가능한 편익시설 등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순 모후산에 있는 편백 생태숲은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이 이어져 심신을 진정시키고 산림치유 하기에 좋은 곳이다. 숲길 산책로, 아토피 치유 체험장 등이 설치돼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전국 아름다운 숲'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 윤제림 숲정원은 편백숲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다. 치유정원과 성림정원은 편백·플라밍고셀렉스·안개나무·수국·핑크뮬리 등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이 있다. 정원 안 산림치유센터에서는 족욕과 반신욕까지 즐길 수 있다.

나주 전남산림연구원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길은 빼놓을 수 없는 핫플레이스다. 특히 사색의 숲길 1㎞ 구간은 난대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전남 명품숲은 아름다운 경관 뿐만 아니라 쾌적한 숲길과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방문해 자연의 정취 속에서 소중한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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