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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 이륜차 잡아낸다…성남시, '후면무인단속장비' 확대

등록 2024.09.13 09:59:56수정 2024.09.13 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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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다발구간·스쿨존 16곳 추가…총 35곳 설치

[성남=뉴시스] 성남시에 설치된 후면 무인 교통단속장비, (사진=성남시 제공) 2024.09.13.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성남시에 설치된 후면 무인 교통단속장비,  (사진=성남시 제공) 2024.09.13.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난폭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뒷면 번호판을 촬영,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통행하는 모든 차량(사륜차·이륜차)의 후면 번호판을 인식하고 신호·과속 단속은 물론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까지도 가능하다.

시는 관할 경찰서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 19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성남시 중원구 섬마을입구사거리 등 교통사고가 빈번한 일반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16개 구간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 신규 설치 지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4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예고가 진행되고 있다.

연내 설치가 완료되면 시에서 설치한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가 기존 19곳에서 총 35곳으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뿐만 아닌 난폭·위법 이륜차 사고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장비보다 단속범위가 더 넓은 후면 단속장비를 확대해 성남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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