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샐틈 없이"…음성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마무리

음성군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시스템 구축(사진=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시행한 음성읍 일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합격점을 넘어섰다.

군은 2019년 1월부터 5년간 262억원을 들여 한국수자원공사와 추진한 이 사업의 유수율이 합격점(85%)보다 4.7%포인트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수율(有收率)은 배수지에서 공급한 수돗물의 총량 가운데 요금 수입에 반영된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새는 물이 적고, 수요자에게 도달한 수돗물이 많다는 의미다.

사업은 음성군 전역에 대한 블록구축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음성읍(1~3블록) 일원의 낡은 상수관로 정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을 시행하기 전인 2018년의 유수율은 59.5%였다.

유수율을 높임으로써 군은 연간 물 107만t을 아껴 11억3000만원의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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