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반군 "이스라엘 하이파 항 무인기 공격" 주장
'이라크 이슬람 저항운동' 가자지구와 연대위한 폭격 주장
지난 6월에 이어 또 하이파 항만 시설 등 폭격.. 피해 미상
[바그다드( 이라크)= AP/뉴시스]이라크의 시아파 무장반군이 올해 2월 4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폭격으로 숨진 대원들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미군은 이란과 가까운 이라크와 시리아 무장세력 거점 85곳을 폭격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라크 시아파는 이후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폭격을 계속해왔다. 2024.09.19.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라크 이슬람 저항운동'(이슬라믹 레지스턴스)이란 이름의 군사조직은 이 날 온라인 성명서를 통해서 그 공습은 17일 저녁에 이뤄졌으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유대를 위해서" 실시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단체는 정확한 폭격 지점이나 사상자 발생 등에 관한 자세한 추가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아직까지 이스라엘은 이 번 공격에 대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이라크의 이슬람 저항운동단체는 지난 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여러 차례 중동 지역의 미군과 이스라엘군 시설 등을 공격해왔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15일에 발표한 성명에서도 전 날 이스라엘의 하이파 항 부근 부두와 라마트 다비드 공군기지를 2대의 무인기로 폭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