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이소영 신작 '물고기, 문어…늑대가 흐르는 몸의 노래'
야성이 본질을 드러내면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서울=뉴시스] '물고기, 문어, 불가사리, 뱀, 코끼리, 늑대가 흐르는 몸의 노래'. (포스터=더줌아트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더줌아트센터는 '물고기, 문어, 불가사리, 뱀, 코끼리, 늑대가 흐르는 몸의 노래'를 오는 10월11~13일 서울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안무가 이소영은 '강을 건너듯 문지방을 넘어', '늑대백' 등 신체를 통한 인간 본질의 탐구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에 의해 가려져 있던 인간 내면의 원형을 춤을 통해 되살리고자 한다. 야성이 본질을 드러냈을 때, 우리 사회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움직임과 소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식이 독특하다. 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만들어지고, 소리에 따라 움직임이 영향을 받는다.
안무가와 함께 댄서 김지형·류정문·배유리·손나예·전보람, 사운드 아티스트 키입이 리서치 단계부터 함께 연구해 무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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