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AI 핵심 인프라는 전력 산업…LS에 기회"
'LS 퓨처 데이'서 신사업 아이디어 등 공유
구자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적극 시도"
[서울=뉴시스]27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2024.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LS그룹은 지난 27일 AI 시대를 맞아 그룹의 미래성장을 다짐하기 위한 'LS 퓨처 데이'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LS 퓨처 데이는 구자은 회장 취임 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T-페어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COO(최고운영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R&D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게 ▲신사업 ▲기술 ▲혁신 세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 UC(울트라커패시터)를 활용한 ESS 연계 EV충전소 구축 등 각 사의 21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
이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퓨처리스트'로 선발돼 내년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5)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에 우리 LS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우리 목표인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27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이노베이션 잼 파이널 피치'에 참여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2024.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에서는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덕중 숙명여대 교수, 김상균 경희대 교수 등 AI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AI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AI 시대의 기업 업무 방식과 핵심 역량'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내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즉석 티셔츠 프린팅 부스를 마련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경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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