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레바논에 세 번 째 구호품 수송기 보내
9월 29일 두번째 수송기 이어 난민 등에 긴급 구호품
레바논, 지난 1주일간 이 군의 집중 공격에 피해 급증
[암만= AP/뉴시스] 요르단의 한 비행장에서 4월 15일 가자지구에 투하할 구호품을 싣고 있는 미군 수송기. 요르단 정부는 10월 1일 레바논에 3번째 구호품 수송기를 보내는 등 최근 레바논 국내에 긴급 구호품 수송을 계속하고 있다. 2024. 10.02.
이번 구호품에는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 포함되었으며 요르단 무장군의 C130수송기 편으로 레바논 군에 이를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페트라 통신에 따르면 요르단의 두 번째 구호품 수송기는 9월 29일에 레바논의 난민들을 위해 파견되었다.
이처럼 구호품 수송기들이 파견된 것은 이스라엘이 지난 주 부터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2006년 전쟁 이후 레바논에 대한 가장 강력한 폭격을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 이뤄졌다.
이스라엘이 지난 1주일 내내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대한 폭격을 강화하면서 많은 지도자들을 살해했고, 현재 헤즈볼라와의 대결은 더욱 격화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2023년 10월 8일부터 가자지구의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장거리 포격을 시작했으며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동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교전 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반이스라엘 '저항의 축'에 속하는 시리아 등 다른 아랍국가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공습과 포격도 가해져 중동의 전면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란도 1일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고 타임오브이스라엘과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공 시스템은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단 2명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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