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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다 도망가자"…뉴욕 지하철에 쏟아진 꽃게(영상)

등록 2024.10.03 00:40:00수정 2024.10.03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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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 살아있는 게가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daily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 살아있는 게가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daily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 살아있는 게가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엔 뉴욕 지하철 내부가 촬영된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열차 한가운데 놓인 황토색 종이봉투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한 남성이 봉투를 들추자 집게발을 치켜든 꽃게가 보인다.

한 여성 승객이 지하철에 꽃게를 들고 탔다가 날카로운 꽃게의 집게발에 그만 봉투가 찢어지고 만 것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여성이 우왕좌왕하자, 옆에 있던 승객들이 먼저 나서 도망쳐 나온 꽃게들을 주워 담았다.

한 중년 여성은 자신의 장바구니를 건네 여성이 꽃게를 옮겨 담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좋아요' 75만 개에 댓글 1만4500개 이상이 달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게를 왜 종이봉투에 넣고 다니지?", "게가 불쌍하게 느껴진 건 처음이다", "다 같이 도와주는 모습은 보기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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