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만해문학상에 권여선 '각각의 계절' 선정
[서울=뉴시스] 소설가 권여선. (사진=ⓒ신나라, 창비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출판사 창비는 2024년 만해문학상 수상작에 권여선의 '각각의 계절'이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상금은 3000만 원이다.
권여선은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등단했다. 이후 소설집 '처녀치마', '분홍 리본의 시절' 등과 장편소설 '레가토', '토우의 집' 등을 펴냈다. 이상문학상과 동인문학상 김승옥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각각의 계절'은 어떤 중년 여성, 초로의 여성들이 각각의 얼굴과 목소리를 지닌 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한 세대의 여성들이 고유하게 간직해온 유토피아적 열망을 포착했다.
시상식은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만해문학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창비가 제정했다. 등단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이의 최근 2년간 한국어로 된 문학 업적을 대상으로 선정, 시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