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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수상함대 신설 계획…"北미사일·中 해양진출 등 대처"

등록 2024.10.02 16:56:40수정 2024.10.02 2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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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함대 산하 초계방비군, 수상전군 등 부대 신설

[도쿄=AP/뉴시스]사진은 일본 도쿄에 있는 방위성 청사. 2024.10.02.

[도쿄=AP/뉴시스]사진은 일본 도쿄에 있는 방위성 청사. 2024.10.0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방위성이 중국의 해양 진출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처하기 위해 자위 함대의 기간 부대가 되는 '수상함대(가칭)'를 신설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수상함정을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운용하기 위해 해상자위대의 대폭적인 부대 개편 계획 일환으로 수상함대를 신설할 예정이다.

수상함대는 사령부를 요코스카 기지(가나가와현)에 둔다. 수상함대 산하에는 경계 감시를 주요 임무로 하는 '초계방비군' 외에 탄도 미사일 방위나 대잠수함전에 대응하는 '수상전군', 도서지역에서 상륙 작전과 기뢰 제거를 담당하는 '수륙양용전 기뢰전군'의 부대를 새로 신설한다.

각 군의 구체적 편성은 미정이지만, 초계방비군에는 비교적 소형 호위함이나 미사일정을, 수상전군에는 이지스함이나 헬리콥터 탑재형 등 대형 호위함을, 수륙양용전 기뢰전군에는 소해 함정이나 수송함을 각각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는 이같은 "배경에는 중국의 해양 진출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처, 중동에서의 해적 대처 활동 등 임무의 확대가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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