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선명상 뉴욕으로…진우스님, 예일대서 5'분 선명상' 진행
[서울=뉴시스]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제선명상대회'에서 5분 명상을 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가운데)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2024년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조계종이 한국 불교 전통 수행법 ‘간화선’을 매개로 한 ‘선명상을 세계에 알리는 첫 번째 자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는 10일 예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명상과 마음건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예일대 학생들과 ‘5분 선명상’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석학들과도 만난다. 마음 챙김 명상(MBSR)의 개발자 존 카밧진과의 대담을 통해 선명상을 소개한다. 양자역학 대가인 미나스 카파토스와의 대담을 통해 과학과 불교의 접점을 찾는 다.
같은 날 유엔 본부에서세계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세계 명상의 날’ 제정을 제안한다. 이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열린 국제선명상대회에서 채택됐다.
제안서에는 ‘명상은 기성 종교의 벽을 넘어선 평화 운동으로 이를 통해 세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으며 세계 평화를 설립 목적으로 두는 유엔에 <세계 명상의 날> 지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2024년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행사 '마음의 평안, 세계의 평화'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템플스테이 등 한국불교문화를 미국에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오는 5일 <2024 코리안 페스티벌>, 7~12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연등회 전통등 전시인 “빛의 사유”, 사진영상전 “천년의 시간을 담다”, 6.25 참전용사 격려방문 등에서 한국 전통불교문화르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뉴욕 고담홀에서 만찬행사에서 정관스님이 사찰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뉴욕주 원각사 창건 50주년 기념 법회가 열린다.
원각사는 로 30여만 평 부지에 한국 전통 양식으로 건립된 미국 동부 최대 사찰로 현지에서 한국불교를 알리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원각사는 앞으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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