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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겨냥 "당원이 비판한다고 감찰? 쫌생이나 할 짓"

등록 2024.10.04 11:25:08수정 2024.10.04 1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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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즌2 될 수 있어…국감 대책에 전념하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4.08.1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4.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김대남 녹취록 의혹'과 관련 당내 감찰을 지시하자 "쫌생이나 할 짓"이라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주당(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 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또 자기를 비판 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 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쫌생이나 할 짓"이라고 질타했다.

한 대표를 향해선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라. 그러다가 '박근혜 시즌2'가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한편 서울의소리는 최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녹취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대표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는데, 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자체 감찰을 지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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