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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평원, 도심 이전 추진…철당간 인근 건물 매입 타진

등록 2024.10.07 16: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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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용두사지철당간(국보 41호) 앞 우리문고 건물.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용두사지철당간(국보 41호) 앞 우리문고 건물.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인평원)이 청주 도심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충북도와 인평원에 따르면 인평원은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용두사지철당간(국보 41호) 앞 우리문고 건물 매입을 타진하고 있다.

인평원은 2008년 설립된 도 산하기관이다. 도와 11개 시군이 출연한 기금으로 장학금 지원, 인재멘토링, 대학생 재능나눔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설립 당시 청주 도심 충북연구원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다가 지난해 자치연수원 도민교육관으로 이전했다.

그러나 청주 외곽 가덕면에 있는 자치연수원은 접근성이 떨어져 교육 수요자들의 불편이 컸다는 게 인평원의 설명이다.

인평원이 매입할 우리문고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08.5㎡ 규모다.

오는 8일 이사회 심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11월 주 매매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입금액은 최근 지가 등을 감안할 때 95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인평원 관계자는 "교육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부동산 가치 상승과 임대 수익 등 기금 운영 측면에서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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