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판매 강화하는 쿠팡…'책 한잔' 등 서비스 출시 가능성도

최근 특허청에 '커피한권' '매일 책;크' 등 상표 출원

올해 초 로켓배송으로 베스트셀러 판매 시작하기도

【서울=뉴시스】쿠팡 잠실사옥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쿠팡이 최근 도서 서비스와 연관된 상표들을 특허청에 출원하며 책 관련 사업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특허청에 상표 '책 한잔'을 출원했다.

지정상품으론 서적과 출판물, 문방구, 그림엽서 등을 등록했다.

이 외에도 '커피한권' '매일 책;크' 등 도서 사업과 연관된 상표를 출원했다.

쿠팡은 올해 초에도 당일 또는 익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로켓배송으로 베스트셀러를 판매하는 '오늘의 베스트셀러' 페이지를 만들었다.

이렇자 업계에선 쿠팡이 도서 관련 사업을 확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쿠팡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출원한 상표에 대해 쿠팡 측은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2일엔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를 론칭했다.

쿠팡이 직매입한 명품 럭셔리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R.LUX는 쇼핑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 전용 앱을 선보였다. 쿠팡 앱과 연동하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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