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공식 발표…한일 회담 성사 주목
日정부, 한일 등 양자 회담 "조정 중"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는 8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신임 총리가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정식으로 발표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4일 도쿄에서 열린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양원 본회의에서 첫 소신표명 연설을 하는 모습. 2024.10.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8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신임 총리가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정식으로 발표했다.
TV도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다치바나 게이치로(橘慶一郞)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가 10~12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시바 총리는 10일 아세안·일본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제2차 아시아제로에미션공동체(AZEC) 정상회의가 예정 돼 있다.
다치바나 관방부장관은 이시바 총리와 다른 국가 정상의 양자 간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양자 간 회담에 대해서는 현재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이 열릴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10~11일 라오스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다자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2일 첫 통화를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협력 강화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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