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마일리지 사후 적립 서비스 종료…왜?
11월1일 기점으로 마일리지 사후 적립 서비스 종료
현대百 "영수증 타인 양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현대백화점이 마일리지를 사후에 적립할 수 없도록 서비스를 조정할 방침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일을 기점으로 마일리지 사후 적립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후 현대백화점 마일리지는 현대백화점카드 이용 시 자동 적립할 수 있으며, 구매 시점에 현대백화점카드 혹은 등록된 휴대전화번호를 제시하면 적립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본인이 타사카드를 통해 구매해 적립한 백화점 마일리지의 경우 원칙적으로 구매 시점에 적립되고, 보완적으로 사후에도 적립이 가능하다"며 "다만, 타사카드 등을 통한 구매 영수증이 추후에 타인에게 양도되는 것을 방지해 이용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H포인트 적립 등 기타 리워드 혜택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 마일리지는 현대백화점·커넥트현대에서 현대백화점카드·현금 등으로 결제 시 1000원당 1점, 그 외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결제 시 0.2점이 적립된다.
또 현대 아울렛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 시 1000원당 0.2점이 적립된다.
온라인에서는 더현대닷컴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0원당 1점,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현대백화점 카드로 결제하면 0.5점이 적립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