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제지원책 기대에 반등 개장…H주 4.4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중국 추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대폭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8.76 포인트, 1.98% 상승한 2만1046.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159.83 포인트, 2.17% 뛰어오른 7525.42로 출발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기관투자자의 주식 매입을 지원하는 자금 공급제도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증권사와 펀드, 보험사가 주식을 사기 위해 자산을 담보로 해서 중앙은행에서 유동성을 인출하는 스와프 기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 시행은 지난달 예고했지만 새삼 증시 부양 기대를 부추겨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 지원책을 내놓는다는 관측도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부르고 있다.
부동산주 아오위안, 위안양 집단, 완커기업, 룽후집단, 전기차주 샤오펑, 지리차,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비야디, 의약품주 시노팜, 한썬제약, 스야오 집단, 여행 사이트주 트립닷컴,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컴퓨터주 롄샹집단,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통신주 중국롄퉁, 스마트폰주 샤오미, 화룬전력,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의류주 선저우 국제, 귀금속주 저우다푸, 식품주 캉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중국핑안보험이 급등하고 있다.
맥주주 바이웨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생수주 눙푸 산취안, 건설은행, 초상은행, 중국은행, 공상은행, 중신 HD, 유방보험, 중국인수보험,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석탄주 중국선화,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중국생물 제약,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통신주 중국이동, 알리바바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반도체주 중신국제,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청쿵기건, 전력주 뎬넝실업, 중뎬 HD,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1시3분(한국시간 낮 12시3분) 시점에는 773.87 포인트, 3.75% 치솟은 2만1411.1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4분 시점에 328.71 포인트, 4.46% 날아간 7694.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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