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 시작…12일 오후 6시까지
영광 4만5248명·곡성 2만4640명…가까운 투표장서 한표
"투표장 인증샷·투표용지 촬영·친구집 방문해 권유 금지"
[광주=뉴시스] 소중한 1표 행사하는 유권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11일 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가 이날과 12일 이틀동안 영광 11개 투표장, 곡성 11개 투표장에서 진행된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수는 영광 4만5248명, 곡성 2만464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투표장은 영광지역 3개읍과 8개 면지역, 곡성은 1개읍·10개 면에 각각 설치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가까운 투표장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 유권자는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투표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신분증으로 제시할 수 없다.
투표장과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사전투표 기간 동안에는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투표장 내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완장·흉장 등의 착용도 금지된다.
유권자는 투표소 안에서 인증샷, 특정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등은 할 수 없으며 투표장에 설치돼 있지 않은 기표기구로 투표를 하면 무효 처리된다.
또 교육장소, 가정 집 등을 방문해 투표를 권유하는 행위도 안된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16일 본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유권자는 이틀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가까운 투표장에서 소중한 1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부터 도입됐으며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 당시 영광은 사전투표 41.68%·최종투표율 70.2%, 곡성은 각각 45.88%·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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