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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11월 美 대선 후 방미, 당선인과 회담 검토"

등록 2024.10.13 11:38:28수정 2024.10.13 11: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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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와 인터뷰서 밝혀…성사되면 취임 후 첫 방미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달 초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신임 총리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이 결정된다면, 내년 1월 그의 취임 전 방미해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11일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4.10.13. myjs@newsis.com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달 초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신임 총리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이 결정된다면, 내년 1월 그의 취임 전 방미해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11일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4.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달 초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신임 총리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이 결정된다면, 내년 1월 그의 취임 전 방미해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13일자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동맹국 일본 수상(총리)으로서 (차기 미국 대통령) 내년 1월 정식 취임 전 관계를 가지는 게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내달 중순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러한 순방 일정 전후 미국 방문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는다"고 이시바 총리는 밝혔다.

이시바 총리가 방미한다면 취임 후 첫 방문이 된다.

2016년에도 미국 대선 직후인 11월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미 뉴욕을 방문해 취임 전 당선인 신분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를 통해 밀월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 관계를 둘러싸고 주일미군의 법적인 취급을 규정한 미일 지위협정 개정에 의욕을 보여왔다.

다만 그는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는 개정 목표 시기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누구보다도 알고 있다"며 "'언제까지'라는 것을 예단을 가지고 말씀하지 안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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