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강?"…'한강' 불리자 얼어붙은 출판사 직원들 모습 화제
[서울=뉴시스]노벨 문학상 생중계 발표 방송을 라이브로 진행하던 출판사 유튜브 방송이 화제다.(사진=유튜브 민음사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더불어 스웨덴 한림원의 노벨 문학상 생중계 발표 방송을 라이브로 진행하던 출판사 유튜브 방송이 화제다.
민음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민음사TV'는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발표를 앞두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 속 편집자들은 "아시아에선 중국이나 일본인 소설가가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한국 작가의 수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뒤이어 나지막이 '한강'이란 이름이 호명되자 "뭐 한강?"이라며 놀랐고, 이들이 환호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해외작가의 수상만을 염두에 두고 해외문학팀 편집자들이 출연한 라이브에서 한국 작가의 이름이 불린 감격스러운 순간에, 촬영하던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마음도 벅차올랐다.
누리꾼들은 "너무 울컥하는 순간이라 라이브 보면서 울었다" "대한민국 문학계, 출판계 파이팅" "해외문학팀 퇴근하고 한국문학팀 야근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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