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빚보증 기간 3년 재연장
대출 잔액 1550억원
시의회 15일 원안 가결
1차 기간 중 300억원 상환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시의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채무보증 기한을 ‘2025년 1월 9일~2028년 1월 9일’로 3년 재연장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 매입확약 변경(재연장) 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4월에 이 사업 대출금 185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 기간을 20개월로 1차 연장하는 동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1차 동의안 제출 때 시는 시의회에 “20개월 연장되면 대출금 지급보증 기간 내에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으나 이행되지 않았고, 이번에 지급보증 재연장이 결정됐다.
시는 1차 연장 기간 동안에 경산지식산업지구내 산업단지 분양금 300억원으로 대출금을 상환해 남은 대출금은 1550억원이라고 밝혔다.
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가 내년 상반기에 가시화되면 대출금 재연장 기간 내에 상업용지와 공동택지 분양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지식산업개발㈜은 지난 2014년 9년 만기로 3162억원 한도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약정을 맺고, 현재까지 2717억원의 자금을 빌렸다.
경산시의 지급보증으로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경산지식산업지구 공사 비용을 쉽게 조달할 수 있었다. 전체 대출금 중 1167억원을 상환했고 현재 남은 잔액은 15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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