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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연세대 논술 유출 책임자에 책임 물을 것…철저히 관리해야"

등록 2024.10.15 17:47:26수정 2024.10.15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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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대입 운영은 대학의 책무"

尹, 이주호에 "책임자 문책" 지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 논술 시험을 마친 후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 논술 시험을 마친 후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교육부는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유출 논란에 신속한 경위 파악과 함께 엄정한 대처를 당부했다.

교육부 대변인실은 15일 "대입전형을 공정하게 운영하는 것은 대학의 책무"라며 "(연대는) 2025학년도 수시 문제 유출 논란의 유출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신속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어 대학이 경찰 수사의뢰와 자체 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다며 "유출 관련 책임자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입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연대 논술 시험과 관련해 철저한 조치를 지시한 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4회 국무회의에서 이 부총리에 경위 파악과 함께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이달 12일 연대 자연계열 수시모집 논술시험이 진행된 한 고사장에서는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잘못 배부했다가 회수한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 문제지 일부가 공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대 관계자는 이날 "경찰 수사 의뢰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법률적 조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의뢰 내용과 대상 등은 자체 조사가 이뤄진 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대는 현재 자체적으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태를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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