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제224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13건 심의
[울산=뉴시스] 울산 동구의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는 16일 의회 의사당에서 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임시회는 18일까지 열린다. '동구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등 8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구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집행부가 발의한 13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또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안건도 처리할 계획이다.
대송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 방어진국민아파트 지반 침하 관련 추진상황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집행부로부터 보고 받을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 윤혜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반쪽짜리로 시작한 '에코워싱 울산'의 다회용기 순환 사업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다회용기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공공기관부터 민간 소상공인들에게까지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좋은 사례가 있다"며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에코워싱 울산 사업을 준비했음에도 다회용기 거래처 확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이달 개관한 이후 노인복지관 등 3개소에 식판과 다회용컵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전부"라며 "심지어 노인복지관의 세척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되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박경옥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공직사회가 악성 민원으로 멍들고 있다"며 "동구는 악성 민원 대응반을 편성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지만 악성 민원을 줄일 수 있는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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