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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온코크로스, 코스닥 도전…증권신고서 제출

등록 2024.10.16 17: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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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27일 수요예측 진행

[서울=뉴시스] 온코크로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코크로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AI(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온코크로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온코크로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142만3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600~1만29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51억~184억 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11월 21~27일 5일간 진행하고 12월 3~4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여러 AI 신약개발 기업이 후보물질 발굴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온코크로스는 약물개발단계 전문성을 통해 임상 단계 이후에 있는 약물의 적응증 확장을 돕는다.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랩터 AI’(RAPTOR AI)를 통해 임상 단계에 있는 약물을 분석한다. 랩터 AI는 신약후보물질이나 기존 개발된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스크리닝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제약사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AI 역량을 지원함으로써 전통적인 약물 발굴 방식에 비해 높은 정확도와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온코크로스는 대웅제약, 동화약품, 보령, JW중외제약 등 제약사들과 협업 중이며, 4P파마(4P-Pharma), 알파몰 사이언스(AlphaMol Science) 등 해외 제약회사들과도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상장 이후 랩터 AI 고도화 및 암 조기 진단 등 추가적인 플랫폼 기술을 확장해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이사는 “온코크로스는 다루기 어려운 질병과 약물의 전사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응증을 스크리닝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적응증 확장 분야 AI 신약개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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