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은 '러닝 와일드'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진.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발표하는 첫 번째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은 '러닝 와일드'(Running Wild)'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7일 밝혔다.

진은 이날 공식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를 포함해 오는 25일 선공개 되는 수록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네게 닿을 때까지', '하트 온 더 윈도(Heart on the Window)', '그리움에' 등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는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영국 유명 팝 밴드 테이크 댓(Take That)의 게리 발로우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선공개곡 '아일 비 데어'는 지치고 혼자라고 느낄 때 행복을 전하는 노래로 힘을 주고 싶다는 진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곡이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맥스(MAX)가 곡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오는 25일 오후 1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수록곡 '어나더 레벨'은 역경을 딛고 다음 단계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이 게임 속 성장인 '레벨 업'에 빗대 표현된 곡이며, '네게 닿을 때까지'는 일본 유명 록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의 타카와 토루가 작업에 참여했다.

'하트 온 더 윈도'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진의 첫 듀엣곡이다. 마지막 트랙인 '그리움에'는 진이 직접 작사한 팬송이다. 팬덤 '아미'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진정성 있는 가사로 써 내려갔다.

진은 수록곡 '그리움에'를 비롯해 '아일 비 데어', '어나더 레벨', '네게 닿을 때까지' 등 4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의 역량을 발휘했다. 이번 앨범에서도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성장에 방점을 찍는다.

'해피'는 지난 6월 전역한 진이 데뷔 이후 처음 내는 솔로 앨범으로 다음 달 1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