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대왕고래 관련 가짜뉴스 엄중히 대응해야"
국회 산중위 국감, 석유공사 측 강력 대응 촉구
"엑트지오사 작업 수행에 자격 미달 사항 없어"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울산 중구) 은 17일 울산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장 국정감사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석유공사 측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 포항 앞바다 수심 2km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가스전을 찾는 탐사 프로젝트명이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추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가 있다 .
만약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연간 4 천만 톤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되며 , 작년 기준 4412 만 톤의 천연가스의 수입량을 생각한다면 무려 90% 가량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자급 생산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성공은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해양플랜트, 시추, 가스처리 시설 등의 성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는 등 국내 관련산업 성장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민 의원은 이날 현장 국정감사에서 산자중기위 여당 간사로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해 온 ‘대왕고래 프로젝트 ’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확인에 적극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외국 대통령들이 시추 성공 가능성 단계에서부터 공식 발표를 통해 자국의 천연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사실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6월 동해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
또한 박 의원은 동해바다 석유·가스 개발 가능성을 도출한 엑트지오사에 대해 퍼져있는 가짜뉴스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시추단계에 이르지 못했던 우드사이드사와 달리 엑트지오사는 자체적인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번에 유망구조를 도출한 것이며, 엑트지오사가 시추탐사 작업을 수행하는데 자격 미달인 사항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금세기 최고 유정이라 불리는 가이아나의 처음 시추 성공률이 16% 였던 점을 들어 우리 동해바다 탐사 성공률이 20% 라는 것이 높은 수치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 국익을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법의 잣대를 더욱 엄정하게 적용해 산업 본질을 흩트리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더욱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등 자원 공기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는 산자중기위 국민의힘 간사 박성민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에서 이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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