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문화거리 조성 완료…21일 준공 기념식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영상, 버스킹 공연 등
[서울=뉴시스]마곡 글자 조형물. 2024.10.18.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마곡문화거리가 발산역존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마곡문화거리 빛게이트 앞에서 열린다.
마곡문화거리는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약 1㎞ 연결녹지 구간이다.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곳곳에 조형물과 문화 시설물이 설치됐다.
구는 2020년부터 이곳을 문화적 감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2020년 대형 사인판과 포토존, 버스킹 무대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구름의 문장'과 '풍경:빛의 물결' 등 공공 미술 작품들이 설치됐다.
2022년에는 스페이스k서울 미술관 벽면과 보도블록에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민들레 지주 경관 조명과 김병호 작가의 수직 정원 작품이 설치됐다.
[서울=뉴시스]마곡 빛게이트. 2024.10.18.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발산역 1번 출구 방향에서 마곡문화거리에 진입하면 '빛게이트'를 만날 수 있다. 마곡 로고를 활용한 문주 형식 조형물은 밤이면 조명을 밝힌다. 시시각각 변하는 고보 조명이 바닥을 비춘다. 빛게이트는 일몰 후부터 오후 12시까지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구는 세계적 미디어아트 작가인 오스제미오스(OSGEMEOS), 로빈로드와 전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의 작품은 내년 2월 말까지 전시된다.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Try Everything! 2024 마곡문화거리 버스킹'이 개최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에 문화적 감성을 불어넣는 조형물과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민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찾아올 수 있는 대표적 문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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