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자원회수시설 24일 착공식…2026년 완공 목표
[목포=뉴시스]목포시 자원회수시설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24일 목포환경에너지센터 내 자원회수시설 부지에서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한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은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수도권 2026년, 비 수도권 2030년)과 광역 위생매립장 포화(99% 이상)로 인해 위생매립장의 지속 사용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978억원, 일처리량 220t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 2018년 9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을 받아 2020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 검토 결과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이 확보됐다.
이후 2022년 3월에 사업시행사 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경제성 검토, 적격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쳤다.
자원회수시설은 오는 2026년까지 시설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폐기물 소각시설이 아닌 폐기물로부터 열 에너지원을 회수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인접 폐기물처리시설 간 연계 활용도가 높은 시설로 목포시 폐기물처리 백년대계 정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건강권 확보, 시설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 전라남도, 신안군청, 사업시행사, 지역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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