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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 제주, 찬 공기에 바람 더해 기온 뚝…낮엔 최고 23도

등록 2024.10.23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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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초속 25m 강풍

해상 2~4m 높은 파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2024.10.19.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2024.10.1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4절기 중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뜻의 상강인 23일 제주는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5~7도가량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내외(평년 14~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평년 21~23도)로 분포하겠다.

이날 새벽부터 산지와 중산간에는 바람이 초속 20~25m 안팎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그 밖에 지역에서도 초속 10~15m 사이에 강풍이 불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초속 10~18m의 강풍과 2~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가 지연될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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