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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혼조 마감…다우 0.02%↓

등록 2024.10.23 05:59:12수정 2024.10.23 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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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0.05% 하락…나스닥 0.18%↑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각)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혼조 마감했다. 2024.10.23.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각)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혼조 마감했다. 2024.10.23.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각)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혼조 마감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2.78포인트(0.05%) 하락한 5851.2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3.12포인트(0.18%) 오른 1만8573.13에 마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2%를 넘어섰다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신중한 발언으로 수익률은 상승했다.

연방기금 선물 거래를 기반으로 한 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달 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을 91%로 보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LPL 파이낸셜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은 과매수 영역으로 이동,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모든 것에 취약해졌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지 않은 것은 물론 (미국) 선거 후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테슬라와 코카콜라 등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는 이날 월가의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뒤 9.81% 상승 마감했다. 필립모리스도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뒤 10.47% 급등했다.

통신기업 버라이즌은 총수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 발표 뒤 5.03% 떨어졌다.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은 예상보다 낮은 분기 매출을 기록한 뒤 6.12%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500에 속한 기업 중 약 20%가량이 실적을 발표했다. 대부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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