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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이폰14 지원금 최대 60만원…번호이동시 실구매가 20만원

등록 2024.10.23 06:00:00수정 2024.10.23 06: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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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 40만→60만원으로 인상…출고가 10.1만원 인하

전환지원금+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최대 94만원 할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애플의 신작 아이폰14 시리즈 공식 출시일인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이 아이폰1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2.10.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애플의 신작 아이폰14 시리즈 공식 출시일인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이 아이폰1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2.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구형 모델이 된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올렸다. 동시에 출고가는 10만원가량 낮췄다. 특히 이번 정책으로 번호이동 가입자의 경우 전환지원금까지 받아 실구매가가 더 낮아지게 됐다. 최고가 요금제 이용자는 아이폰14(128GB)를 19만9900원에 손에 쥘 수 있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이폰14 시리즈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렸다. 지원금은 모델에 따라 차등 없이 동일하게 최대 지원금을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기존 16만~40만원(5G 일반요금제 기준)이었던 지원금은 28만~60만원이 됐다. 이는 경쟁사인 KT, LG유플러스보다 많은 수준이다. KT는 최대 45만~55만원, LG유플러스 45만원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지원금을 올리면서 아이폰14 시리즈 전 모델의 출고가도 10만1000원씩 내렸다.

특히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타 통신사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 하는 가입자는 모든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을 받는 게 더 유리한 상황이 됐다.

이통사를 바꾸는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을 최대 22만원까지 지급하고 있어서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전환지원금을 최대 22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전환지원금은 월 5만5000원 요금제부터 13만2000원, 월 9만9000원 요금제부터 18만3000원, 최고가 요금제에는 22만원을 준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지급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더해지면 최고가 요금제를 기준 번호이동 가입자는 총 94만3000원의 할인을 받는다.

출고가가 114만2900원인 아이폰14 128GB 모델을 기준으로 최대 지원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19만9900원이 된다.

SK텔레콤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월 8만9000원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5GX 프라임·데이터 250GB)부터 받을 수 있다. 이를 기준으로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주는 혜택을 따져보면 공시지원금 60만원, 전환지원금 13만2000원, 추가지원금 10만9800원으로 총 84만1800원이 제공된다.

이에 따른 아이폰14 128GB 실구매가는 30만1000원이다. 월 6만9000원 요금제(5GX 레귤러·데이터 110GB)만 이용해도 실구매가는 48만8600으로 50만원이 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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