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1974년생 광명시민 30만원 챙겨가세요"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지급…11월20일까지 신청

전체 대상 9700여명 중 5000여 명 미신청

이용자 97% "매우 만족" 평가

[광명=뉴시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디지털 홍보자료(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50세 광명시민에게 지원하는 평생학습지원금 신청 독려에 나섰다.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은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50세에 도달한 모든 시민에게 생애 1회 30만 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광명형 교육복지 정책이다.

신청 대상은 ▲2023년 9월 1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1973년생 ▲2024년 2월 1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1974년생 광명시민이다.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신청 가능하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평생학습지원금 지원 대상 1973년생 시민은 5000여명, 1974년생 시민은 4700여 명으로 10월20일 기준, 1973년생은 2607명(52.14%)이 평생학습지원금을 신청했고 1974년생은 2090명(44.47%)이 지원금 신청을 마쳤다.

전체 대상 9700 여명 중에서 5000명 정도가 아직 평생학습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은 셈이다. 시가 지원금 신청 독려에 나선 이유다.

평생학습지원금 이용자 사이에서 평생학습지원금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꽤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 18일 광명시가 평생학습지원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지원금 이용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611명 가운데 590여명(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분야는 ▲기초문해 교육, 학점은행제 등 학력 보완 교육 ▲외국어와 각종 자격증 취득 등 직업능력 교육 ▲악기나 생활스포츠 등 문화예술 교육 ▲인문학이나 요리 등 인문교양 교육 ▲주민자치 역량 강화나 환경생태 분야 등 시민참여 교육 등이다.

오프라인 사용처는 광명지역 내 서점이나 성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광명지역 모든 기관과 광명지역 외 3000여 개 기관이다. 온라인에서도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 서점, 42개 국내 유명 교육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은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 내 온라인 교육 수강 시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며, 그 외 오프라인 사용 시에는 체크카드(NH농협카드, 하나카드)를 사용해 먼저 결제한 후에 소명 신청하면 포인트 범위 내에서 결제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gmlllcard.ezwel.com)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현대이지웰’ 앱 설치 후 회사명에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사용처와 사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평생학습원 공식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하거나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상담센터(02-2680-671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명옥 광명시 평생학습원장은 "광명시가 평생학습지원금 제도를 도입하기 전인 2023년에는 평생학습 참여율이 22.5%에 불과했지만, 2024년 9월 현재 참여율은 50%대로 2배 이상 늘었다"며 "신청·사용기한이 지나 사용하지 못하는 포인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대상자는 서둘러 신청해 평생학습의 권리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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