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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 전쟁 반대 공연 선보인다

등록 2024.10.31 08:44:05수정 2024.10.31 16: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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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

백건우, 박혜상,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등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 전쟁 반대 공연 선보인다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 축제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전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11월9~1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31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제음악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DMZ OPEN 페스티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KBS 교향악단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앙상블 8팀과 솔로 아시트스 16명이 참여해 화합의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진지한!', '다양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DMZ OPEN 국제음악제'는 국제음악 콩쿠르 세계연맹(WFIMC)의 전쟁 반대에 대한 취지에 공감하며 연맹에 속한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의 초청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일 현악 사중주 분야에서 최근 가장 큰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는 아레테 콰르텟으로 시작해 냉전의 역사에서 탄생한 반 클라이번 콩쿠르 입상자인 안나 게뉴시네와 드미트로 초니 공연(11월3일), 남북의 현대사를 상징하는 윤이상 콩쿠르 입상자 정규빈의 독주회(11월11일)까지 이어진다.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은 "경기도의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인류를 위한 평화와 생태의 뜻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공공성을 고려한 합리적 가격, 취향별로 선택 가능한 다양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음악과 평화의 선율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제음악제 티켓예매는 고양아람누리 홈페이지, 티켓링크, 예스24에서 가능하다. 가격은 개·폐막 공연의 경우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그 외 공연일은 일괄 1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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