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자력 대피' 어려운 요양병원 찾아 화재 안전관리 점검
이한경 본부장, 전북 순창요양병원 방문…소방설비 등 점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9월14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도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화재안전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4.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요양병원은 화재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치매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 등 286명이 입소 중이며, 매년 순창소방서와 함께 모의 대피훈련 등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요양병원 내 소방·전기·가스 설비, 대피 경로, 화재 진압 장비 등을 점검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를 고려해 대피 계획과 훈련 등 화재 대비·대응 체계가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경기 의정부시 '더드림요양병원' 화재 당시 병원 직원들이 옥내 소화전 등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면서 인명 피해를 막은 바 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