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를" 거제시, 아파트 10곳과 '상생협약'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의 노동인권 보호, 공동체 문화 조성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종우 거제시장, 김유철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10개 아파트 입주자회 대표와 관리노동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은 박종우 시장(왼쪽)이 상생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사진=거제시 제공).2024.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은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아파트 입주자회, 관리노동자, 관리사무소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6개 아파트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10개 아파트가 참여하여 총96개 아파트와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김유철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10개 아파트 입주자회 대표와 관리노동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서로 돕고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입주자회는 관리노동자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관리노동자는 입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책무를 다하며, 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상생하는 주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공동체 구성원 상호간의 이해와 배려로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어달라”며 “함께 살아가는 좋은 문화가 정착하고, 상생협약이 지속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등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