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트럼프에 축하 건네면서도 "유럽 주권 지키려 노력할 것"[트럼프 시대]
"서로의 신념과 존경, 야망으로 더 많은 평화·번영 위해 일할 것"
[뉴욕=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9월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6일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를 선언한 후 축하를 건넸지만 "보다 단결되고, 강하고, 주권적인 유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6.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우리가 4년 동안 했던 것처럼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당신의 신념과 나의 신념으로, 그리고 존경과 야망으로 더 많은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고 썼다.
마크롱은 트럼프의 선거 승리 연설 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와 독일은 미국과 협력하고 이 새로운 맥락에서 우리의 이익과 가치를 옹호함으로써 보다 단결되고, 강하고, 주권적인 유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폭스 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면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미국 대통령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70명의 선거인단 투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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