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측·리모델링 vs 신청사 건립'…파주시, 시민 의견 듣는다
만 18세 이상 시민 1500명 유무선 조사
12월 중 3일간 시민 참여 토론회 개최
[파주=뉴시스] 파주시청사.(사진=파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를 위해 파주시는 오는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와 무선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여론조사에서 시청사의 위치, 만족도, 시청사 건립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꾸려 오는 12월 중 3일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공론화와 관련된 내용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학습한 후, 토론을 통해 공론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시는 지역 내 시유지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과 현 시청사 증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안을 열어두고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청사 이전 등 시청사 건립 문제에 대해 지역 갈등이 표출되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갈등 요소를 사업 시작 전부터 해소하고 속도 있게 시청사 건립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파주시청사 공론화 실행단'을 공개모집했다.
실행단은 시민들이 모여 숙고하고 논의하는 '공론장'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을 관리해 공론화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 역할을 담당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능동적인 학습과 토론을 거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내실 있는 공론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