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12일 케이블TV 지역 채널 지원 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회 과방위 김현 민주당 간사와 최형두 국힘 간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방송공사 사장후보자(박장범) 인사청문요청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2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회 후 대화하고 있다. 2024.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TV 지역 채널 지원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케이블TV 지역채널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 전문위원이 케이블TV방송산업 현황 및 지역 채널 지원 방안을, 김용희 경희대학교 교수가 지역 미디어로서 지역 채널 역할 확대 및 규제 개선 방안을 발제한다.
토론회는 여야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KCJA)가 주관한다.
케이블TV는 지난 30년 간 가장 가까운 지역 미디어이자 지방분권시대 지역 공공재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낡은 규제 환경 속 지원 정책 미비로 인한 이중고를 겪으면서 지역 채널 고유의 책무를 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두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케이블TV가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역 밀착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적, 재정적 지원 보완과 더불어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은 중앙과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가장 효율적인 매체이며, 지역 소멸 위기 시대에 지역 특성을 살리고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위기 타개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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